노원구 야권 총선 후보 단일화 현장 이미지 (KBS뉴스)
노원구 야권 총선 후보 단일화 현장 이미지 (KBS뉴스)

2024년 4월 10일 진행되는 22대 총선을 앞두고 야권의 연대 및 통합으로 단결하는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노원지역구 후보들도 2024년 3월 18일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이 모여 더불어민주당 후보로의 단일화 하는 기자회견을 국회 소통관에서 가졌다.

'윤석열 정권 심파! 노원구 후보 단일화 기자회견'을 기치로 기자회견을 가진 두 당의 후보들은,  윤정부의 폭정을 연대하여 심판하겠다며 후보 단일화 발표에 나섰다. 이에, 노원갑 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예비후보가, 노원을 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김성환 예비후보가 단일 후보로 합의되었다.

권민경 진보당 노원갑 (전)예비후보는 "반드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 민주-진보 힘을 합쳐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는 말씀 많이 해주셨습니다. 국민들의 뜻과 말씀에 따라 노원갑 진보당-민주당 지역구 후보 단일화에 합의하였습니다."고 발언하였다.

민주당의 두 예비후보는 힘을 모아 준 진보당 권민경, 홍기웅 예비후보들과 정책 연대를 약속했다. 또한 노원구진보당에서 주관한 '노원주민대회'의 주민 7000여명 참여 <2024년 주권자정책제안운동>으로 모아주신 정책 제안 내용들을 각 후보의 정책공약 내용으로 적극 반영하기로 하고 향후 일상적인 정책연대를 이어나가기로 합의하였다. 이에 선거 기간은 물론 총선 이후에도 검찰개혁과 저출생 문제, 노동권 문제 등을 함께 고민하기로 하였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노원갑 예비후보는 "오직 국민 눈높이에서 국민의 삶을 지키기 위한 법안과 정책을 함께 제시할 것입니다. 후보 단일화에 담긴 뜻을 받들어서 더 나은 대한민국을 위해서 반드시 승리하겠습니다." 고 발언하였는데, 특히 노원을 선거구는 단일화 합의문에 지역 현안도 포함시켰다.

김성환 더불어민주당 노원을 예비후보도 "어린이병원 등을 유치해서 아이들이 저녁에 갈 곳 없어서 그 부모들이 발을 동동 구르는 일이 없도록 하는 일들을 포함해서 여러 가지 정책적 숙제들을 함께 해결하는 일도 앞으로 함께 해결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며 소아·청소년 의료 체계 강화를 위해 창동차량기지 이전 부지에 공공어린이병원 설립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발표에서는 진보당 (전)예비후보들은 단일화와는 별도로한 메시지도 남겼다. 노원구는 나름대로 진보당 바람이 강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서울 25개 기초자치단체 의회중 유일하게 노원구만 진보당 출신 구의원이 활동중이다. 홍기웅 진보당 노원을 (전)예비후보는 "국회의원은 민주-진보 연합 단일 후보에게 힘을 모아주시고 서울시의원은 진보당 후보에게 힘을 모아주십시오. 희망을 안겨드리는 정치를 보여드리겠습니다." 라며, 국회의원 후보 사퇴에 대한 아쉬움을 달래며 노원2선거구, 공릉동 서울시의원 보궐선거에 대한 진보당 후보 지지를 호소하였다.

지역 야권들은 이번  윤석열 정권 심판과 정치 민생 개혁 정책을 위한 연대를 통해,  22대 총선에 강력하게 불고 있는 윤석열 정부 심판 열풍 표심에 큰 지지세를 얻을 수 있으리라고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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