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KAO 시행, 연간 180만 이상 방문 규모

창동 서울아레나 조감도 (내 손안에 서울 제공)
창동 서울아레나 조감도 (내 손안에 서울 제공)

서울 동북권의 대표 숙원사업중 하나인 아레나급 K팝 전문 공연장 ‘창동 서울아레나’가 2023년 11월 드디어 시공에 들어간다.

카카오측에서 2023년 10월 4일, 서울시에 서울아레나 복합문화시설 사업의 실시계획을 승인해달라고 요청했다. 카카오는 2023년 4월 서울 도봉구 창동에 조성하는 이 사업의 시행자로 선정된 바 있으나, 그간 고금리와 공사비 인상으로 착공 시기를 계속 미뤄져왔다.

지하철 1·4호선 창동역 인근에 있는 연면적 11만9096㎡ 용지로 아레나급 음악 전문 공연장(1만8269석)과 중형 공연장(2010석), 대중음악 지원 시설 등을 짓는다. 최대 2만8000명까지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서울 동북권 핵심 사업 중 하나다.

또한, 증강현실(AR)·가상현실(VR)·홀로그램 등 IT 기술을 공연에 접목할 수 있게 짓는다. 아레나 공연장은 대중음악 공연뿐만 아니라 농구나 테니스 같은 중소 규모 스포츠 경기장으로의 활용도 용이하며, 7개관의 영화관 및 판매·업무시설 등 복합문화시설도 계획되었다. 서울시와 카카오 측은 서울 아레나를 이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유치, 연간 180만 명의 관광객이 찾아오는 곳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서울시가 2019년 사업시행자로 용·부지를 제공하고, 카카오가 출자한 업체인 서울아레나가 총 312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시행한다. 2022년 4월 실시협약 체결하였으며, 이에 카카오는 준공 후 30년 동안 서울아레나 복합문화시설의 운영과 유지·관리를 담당한다. 물론, 시설 소유권은 서울시가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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